'영건·베테랑 조화' 돌아온 광주, K리그1 돌풍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2부리그, K리그2 우승팀 광주가 압도적인 전력으로 1부 승격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리그 최고의 샛별 엄지성의 패기, 탄탄하게 뒷문을 걸어잡은 베테랑 안영규의 안정감을 앞세워 더 빛나는 내일을 꿈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시즌 K리그2는 '광주천하'라 부를 만했습니다.<br /><br />2부에서 유일하게 승점 80점을 넘기며, 역대 최다 승점과 최다 승리 기록을 모두 다시 썼습니다.<br /><br />에이스 엄원상을 울산으로 보내고도 K리그2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.<br /><br />엄원상이 떠난 자리는 환상적인 감아차기 원더골을 여러 차례 선보인 '젊은 피' 엄지성과 장신 공격수 허율이 충분히 메웠습니다.<br /><br />엄지성은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11, 2관왕에 오르며 리그 대표 얼굴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광주를 최소 실점 팀으로 이끈 주장 안영규는 베스트11 중앙 수비수이자 K리그2 MVP로 뽑혔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이 서른 넷으로, 4시즌 만에 광주에 재입단해 이룬 결실입니다.<br /><br /> "축구선수로서 나이가 조금 많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. 제가 아직까지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고…"<br /><br />지난해 12월 광주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정효 감독은 첫 해 우승을 거머쥐며 지도력을 입증했습니다.<br /><br /> "광주FC 선수단과 저는 큰 꿈을 안고 K리그1에 도전합니다. 내년에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주셔서 큰 성원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강등 1년 만에 부활에 성공한 광주. K리그1 강팀을 목표로 다시 출발선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K리그1 #광주FC #엄지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