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오토바이와 트럭을 들이받아 2명이 다쳤는데요. <br> <br>운전자는 그러고도 차를 버리고 달아나다 결국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.<br>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깜깜한 밤 광주 시내 교차로. <br> <br>은색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우회전을 하다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습니다. <br> <br>사고 충격에 오토바이는 크게 부서져 도로 밖으로 튕겨나갑니다. <br> <br>신호 대기중이던 트럭까지 들이받고서야 멈춘 승용차, 그런데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어디론가 사라집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0시쯤, 경찰의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승용차가 사고를 내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를 버리고 이곳 주택가 방향으로 달아났지만 시민들에게 붙잡혔습니다.<br> <br>[목격자] <br>"구급차가 한 사람, 싣고 갔어요. 운전자 도망갔다고, 경찰관들이 '잡아라' 소리하는 것 같았어요." <br> <br>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치고, 트럭 운전자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><br>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검거 이후에도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음주했으니까 그랬겠죠. 본인이 채혈을 요구해서 지금 채혈해 가지고 국과수에 의뢰해 놓은 상태입니다." <br><br>경찰은 승용차 운전자를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하고, 음주 사실이 확인되면 음주운전 혐의를 추가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