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타 임지열 역전포·이정후 PS 첫 대포…키움, 시리즈 역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키움이 안방 고척돔에서 재개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시리즈 역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대타 임지열의 역전포와 이정후의 쐐기포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잠실에 이어 고척도 가득 채워지며 3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한 플레이오프 시리즈.<br /><br />1승 1패 원점에서 시작된 3차전,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2회 문보경에게 선제 적시타, 3회 채은성에게 솔로포를 맞고 두 점을 먼저 내줬습니다.<br /><br />6회 김혜성-푸이그-김태진의 연속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지만,<br /><br />선발 안우진이 내려간 7회초 폭투와 연속 땅볼로 LG에 다시 리드를 빼앗겼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키움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. 7회말, 대타 임지열이 바뀐 투수 이정용의 초구를 받아쳐 재역전 투런포를 쏘아올렸습니다.<br /><br />정규시즌 통산 홈런 1개에 그쳤던 임지열은 이 홈런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 쐐기 홈런을 해 '가을 남자'의 칭호를 얻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정용 선수가 직구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그 직구에 포커스를 맞춘 게 좋은 결과 있었고,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좋았고…"<br /><br />임지열에 이어 이정후도 곧바로 이정용의 초구를 공략, 자신의 가을야구 첫 대포를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날리고는 배트 플립까지 선보인 이정후.<br /><br />이어 8회 올라온 마무리 김재웅은 문보경의 높이 뜬 번트를 다이빙해서 잡아냈고 더블플레이까지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9회에도 마운드에 선 김재웅은 2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팀의 6-4 승리를 견인했습니다.<br /><br />시리즈 역전에 성공한 키움은 1승을 추가하게 되면 3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임지열 #이정후 #플레이오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