축구장 90여 개 크기 전남 강진 갈대숲 <br />천연기념물·멸종 위기종 서식…자연 생태 보고 <br />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 3년 만에 개막 <br />체험·공연 행사 등 35개 프로그램 마련<br /><br /> <br />가을 하면 떠오르는 게 푸른 하늘과 단풍, 그리고 갈대인데요. <br /> <br />남해안 지역은 갈대밭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선열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전남 강진만 생태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보기만 해도 가을 내음이 흠뻑 느껴지는데요. <br /> <br />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갈대들이 거대한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갈대 길이도 최고 3m에 달해 어른 키보다 훨씬 높은데요. <br /> <br />나들이객들도 넓게 펼쳐진 갈대숲을 거닐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 군락지는 축구장 90여 개 크기로 갈대숲 사이로 곳곳에 산책로가 조성됐습니다. <br /> <br />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람에 몸을 맡긴 갈대들의 서걱대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습지에는 1천1백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살기 때문에 멸종 위기종인 수달이나 각종 철새 무리를 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이곳 생태공원에서 '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'가 열립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그동안 축제가 취소됐다가, 3년 만에 열리는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요. <br /> <br />음식 만들기와 연날리기 등 체험행사와 마술쇼와 버스킹 등 공연 행사들이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갈대뿐만 아니라 축제장 주변으로 코스모스와 국화 등 가을꽃도 다양해 가을 분위기를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진 갈대축제는 다음 달 6일까지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갈대숲과 청정 갯벌이 어우러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0281448588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