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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틴, 한국에 뜬금 없는 경고…尹 “살상무기 아니다” 반박

2022-10-28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갑자기 한국을 위협하는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 <br> <br>우리나라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공급하기로 했다며, 양국관계의 '파괴'라는 표현까지 했습니다.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의 주권 문제라며, 살상 무기를 지원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 <br><br>보도에 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국제 정세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만과 북한, 미중 관계를 언급하던 중 갑자기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] <br>"우리는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을 압니다. 이건 한-러 관계를 파괴시키는 겁니다." <br> <br>이어 북한까지 언급하며 이례적으로 경고 메시지를 이어갔습니다. <br> 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] <br>"우리가 만약 이 부분(무기 지원)에서 북한과 협력을 재개한다면 한국은 어떻게 반응할까요?" <br> <br>푸틴 대통령의 발언은, 대러 제재를 주도하고 우크라이나에 대량의 무기를 수출한 미국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, 우리 정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] <br>"살상 무기라든가 이런 것은 공급한 사실이 없습니다만, 어디까지나 우리 주권의 문제이고…" <br><br>국방부 관계자도 "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군수물자를 지원해 왔다"며 "살상 무기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우리 정부는 그동안 우크라이나로부터 살상 무기 요청을 받았지만 헬멧이나 방독면, 천막, 의약품 등 군수, 의료 물자 위주로 지원해 왔습니다.<br> <br>정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발언 의도를 분석 중인 가운데, 일각에서는 최근 폴란드에 K2 전차나 K9 자주포 등 잇단 무기 수출 계약을 맺은 것이 '우크라이나에 대한 우회 지원'으로 판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전혜정 기자 hy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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