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 당대회 끝나자 탄도미사일 발사 재개…대형도발 전주곡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은 중국공산당 대회가 끝나자 마음 놓고 탄도미사일을 쐈습니다.<br /><br />다음달 8일 미국의 중간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재개하면서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대형 도발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의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인 당대회 기간에는 미사일 도발을 자제했던 북한.<br /><br />중국에서 '1인 지배'와 장기 집권을 예고하는 시진핑 3기 체제가 공식 출범한 지 닷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하면 시진핑 주석의 체면은 세워준 셈이니, 이젠 자신들의 전략적 목적 달성을 위해 나설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'도발 시계'가 빨라지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의 리더십에 영향을 줄 미국의 중간선거가 눈앞에 다가온 것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 "(국정원은) 중국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랑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현재 분위기대로라면 북한이 이르면 주말에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 발사나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단거리나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한두 차례 더 발사하며 긴장 수위를 서서히 끌어올리다가 대형 도발로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대형 도발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에서 한미 공군은 31일부터 닷새간 한반도 상공에서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 '비질런트 스톰'을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우리 공군에서는 F-35A를 비롯한 전투기와 공중급유기 등 140여 대, 미 7공군사령부에서는 F-35B 전투기, 전자전기, 고공정찰기 등 100여 대, 모두 240여 대의 군용기가 출격합니다.<br /><br />이번과 같은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은 2017년 12월 이후 5년 만으로, 무력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에 보낼 강력한 경고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도발 #비질런트_스톰 #중국_당대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