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태원 참사' 사망자 신원 확인 중…애타는 가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, 인근 체육관에 임시 안치됐던 시신은 시내 여러 병원 영안실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서울지역 35개 장례식장에 시신을 일단 안치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밤 이곳 병원 앞에는 이태원에 간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가족과 친구를 찾으러 온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급실과 장례식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, 부상자는 82명입니다.<br /><br />사고 발생 직후, 가장 가까운 이곳 순천향대 병원으로 많은 환자가 이송됐는데요.<br /><br />한때 병원 입구 앞에는 119구급차가 몰려들었고, 의료진들이 들것에 시신을 실은 상태로 대기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중 104명은 여러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고, 현장에서 숨진 45명은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임시 안치됐다가 각 병원 영안실로 분산 이송됐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들이 대다수인데요.<br /><br />200명 넘는 사상자가 한꺼번에 발생했을 뿐 아니라,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 등도 많아 신원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신원 확인이 늦어질수록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만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순천향대학교 병원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_참사 #시신안치 #병원_영안실 #소방당국 #생사확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