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성현 막히자 이정현 '펄펄' 캐롯 3연승 질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신생팀 캐롯이 KT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정현이 혼자 20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는데요. DB는 옛 에이스 허웅의 KCC를 잡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초반 어시스트는 물론 내외곽을 넘나들며 정확한 슛감각을 자랑한 이정현.<br /><br />고비때마다 림을 가르며 전반 15득점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이정현은 끈질긴 수비를 제치고 점수를 쌓더니,<br /><br />장거리포도 꽂으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0점을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초반 견제에 막혔던 전성현은 '클러치 타임'에 진가를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KT가 바짝 추격할 때마다 도망가는 3점 슛을 넣으며 승리에 공헌했습니다.<br /><br /> "모든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. 오늘 제가 초반에 조금 정신차렸으면 좀 쉬운 경기했을 것 같은데, 그게 좀 아쉬운 것 같아요."<br /><br />캐롯은 3연승을 달린 반면, KT는 3연패에 빠지며 희비가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친정 DB를 만나 득점을 척척 쌓은 KCC의 허웅.<br /><br />그러나 '옛 에이스' 허웅을 떠나보낸 DB에는 새 얼굴들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필리핀에서 온 새 에이스 알바노의 3점슛 3개를 포함해 26점을 쓸어담더니,<br /><br />FA로 영입한 두경민이 15점으로 보조를 맞추며 4연승을 챙겼습니다.<br /><br />허웅이 27점, 라건아가 21점을 올린 KCC는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막히며 뒤집기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잠실 맞수 삼성과 SK의 첫 더비전에서는 연장 종료 직전 역전을 만드는 3점슛과 승부를 결정짓는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이정현의 활약 속에 삼성이 웃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zwoonie@yna.co.kr<br /><br />#KBL #이정현 #허웅 #캐롯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