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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형 압사 사고, 처음이 아니다...지자체·당국 책임은? / YTN

2022-10-30 2 Dailymotion

이번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같은 대형 압사 사고는 과거에도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때마다 책임자들이 처벌받고 정부 역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지만, 이번 참사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많은 사람이 몰린 상황에서 넘어지고 서로 깔리며 발생하는 압사 사고. <br /> <br />이번 이태원 참사 이전에도 비슷한 사고가 없었던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5년 10월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지상파 방송 콘서트. <br /> <br />이때 입장하던 사람들이 넘어지며 모두 11명이 질식해 숨졌고 145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김근수 상주시장은 안전 관리 소홀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인파가 몰리며 발생한 국내 사고는 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2006년 3월에는 서울 롯데월드 무료 개방 행사에 사람들이 몰리며 35명이 다쳤고, <br /> <br />2014년 10월 경기 판교 야외공연장에선 환풍구가 무너지며 인파가 20m 아래로 추락해 16명이 숨지는 대형 참사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2009년 2월에는 경남 창녕 화왕산에서 억새를 태우던 중 번진 불길을 피하려다 절벽에서 추락해 7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나 공연장에서 발생하는 다중밀집 사고가 반복되자 정부도 이미 5년 전에 관련 대책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행정안전부는 순간 최대 관람객 수를 3천 명에서 1천 명으로 줄이고, 군중 흐름을 통제할 방안을 점검하게 하는 등의 개선책을 각 지자체 등에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은 매년 핼러윈 축제 때마다 인파가 몰리며 사고가 빈번했던 곳이고, 특히 이번엔 10만 명이 몰릴 거라고 예고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[함은구 /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: 적어도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거라고 예상이 됐을 때는 특정 거점에서 구조 인력이라든가 통제할 수 있는 인력들을 배치해두면 좋지 않았을까….] <br /> <br />사고 원인 조사 과정에 따라 지자체와 당국도 관리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3013504912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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