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복되는 외국의 핼러윈 사건사고…총기 난사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양의 연례행사 핼러윈은 이제 세계 각국에서 즐기는 대표적인 축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잔뜩 들뜬 분위기 속에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라 밖 사례를 정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핼러윈 데이가 낀 주말, 미국에선 총기 난사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일리노이주 핼러윈 파티 현장에선 14명이 죽거나 다쳤고, 콜로라도와 텍사스, 캘리포니아 등 핼러윈 전야 미국 전역에선 총격 사건으로 50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와 충격을 줬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핼러윈 당일 저녁, 일본에선 악당 '조커' 복장을 한 20대 청년이 지하철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'묻지마 난동'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하철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까지 질러,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건이었습니다.<br /><br />술에 취해 벌이는 폭행 시비, 성추행과 절도 등 해마다 핼러윈은 사건·사고로 얼룩지기 일쑤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선 핼러윈 기간 크게는 교통사고로 행정당국이 주의 경보를 내리는가 하면, 몇 해 전엔 아이가 핼러윈 사탕을 담아온 바구니 속에서 마약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"1980년대부터 학교 당국이 핼러윈 행사를 제한하는 사례가 꾸준히 있었다"며, "필라델피아 인근 6개 초등학교는 올해도 핼러윈 기념 거리 행진을 벌이지 않기로 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지역에서는 핼러윈 축제에 참석하지 않는 학생이 소외감을 느낀다는 이유로 학교 차원의 행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.<br /><br />#핼러윈_비극 #외국_사건사고 #총격사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