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인파 몰린 이태원…일순간 비명 속 '아비규환'

2022-10-30 1 Dailymotion

인파 몰린 이태원…일순간 비명 속 '아비규환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핼러윈 축제로 들떴던 주말 이태원 거리는 한순간 생지옥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좁은 거리로 밀려든 인파에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러졌고, 거리 곳곳에서는 처절한 심폐소생술이 이뤄졌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화려한 코스프레 복장에 개성 가득한 그림을 얼굴에 새긴 사람들이 이태원 거리를 한가득 메웠습니다.<br /><br />핼러윈으로 들떴던 이태원은 골목길 끝 경사로에서 들려온 비명 소리와 함께 일순간 아비규환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기서 '누구 쓰러졌다', '신고해달라'는 소리가 엄청 많이 들렸어요. 한두 명이 쓰러진 게 아니구나…."<br /><br />한두 명이 쓰러지기 시작하더니, 골목 전체를 꽉 채운 사람들이 도미노처럼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쓰러진 사람들은 길 끝 경사로에 겹겹이 쌓였습니다.<br /><br /> "여기 골목에서 몇몇의 불특정 소수분들이 양옆 사람들을 밀쳤어요. 밀침을 당한 사람들이 자빠졌고, 또 자빠졌어요. 그래서 사건이 시작됐어요."<br /><br />축제 분위기로 흥겨웠던 이태원은 지옥도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골목 곳곳에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부상자들이 널브러졌습니다.<br /><br />쓰러진 부상자마다 경찰과 소방대원, 시민들이 붙어 가슴에 손을 대고 필사적으로 응급구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차갑게 식은 심장을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력을 다한 밤샘 수색과 구조에도 희생자 수만 점점 더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죄 없는 목숨이 흩어진 이태원의 핼러윈이 지나간 자리는 처참하기 그지없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 #압사참사 #핼러윈인파 #속수무책 #심폐소생술 #응급구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