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현재도 사망자 확인 작업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.<br> <br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전민영 기자, <br> <br>[질문1] 지금까지 사망자와 부상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><br>[기자]<br>네, 오후 들어 사망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사망자는 153명, 부상자는 103명입니다. <br> <br>중증 환자가 치료 중 숨을 거둬 사망자가 늘었고, 구급대원에 의한 이송이 아닌 부상자의 개별 병원 방문 사실이 새로 파악되면서 부상자가 추가 집계된 겁니다. <br> <br>특히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24명인데 앞으로 사망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사망자 중 남성은 56명 여성은 97명으로 집계됐고 나머지 2명의 성별은 파악 중입니다. <br> <br>이들의 연령대도 대부분 10대와 20대로 알려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외국인 사망자도 당초 2명에서 25명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.<br><br>국적은 중국, 이란, 우즈베키스탄, 노르웨이 등으로 확인됐고 일본인과 미국인은 없는 걸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현재 사망자들은 서울 시내는 물론 경기권의 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사망자 중 141명에 대한 신원 확인을 마치고 유족에게 알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사고가 일어난지 20시간이 지났거든요. 지금 현장 모습은 어떤가요?<br><br>네, 어젯밤 10시 15분 사고가 발생했고 지금까지도 현장 조사와 수색을 위해 다수의 경찰과 소방 인력이 이곳에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사람이 깔려 호흡이 곤란하다는 다수의 신고를 받고, 소방당국이 밤 10시 17분에 현장에 출동했는데요. <br> <br>짧은 순간에 수십 명의 사람들이 좁은 골목에 갇혀 다수의 압사자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장에 있던 목격자는 서로 떠밀듯 밀고 내려오면서 순식간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. <br> <br>현장에는 사망자들을 추모하는 발길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한 동네 주민은 "못다한 꿈을 이루길 바란다"며 헌화를 하고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방성재 <br>영상편집 : 윤재영<br /><br /><br />전민영 기자 pencak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