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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목길 앞 쌓이는 꽃다발…충격 속 애도 물결

2022-10-30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태원엔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참담한 현장에서 모두 할 말을 잃었습니다.<br><br>온라인에도 추모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> <br> 강유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참사가 발생한 골목길 입구. <br> <br>고인들을 기리는 국화꽃들이 놓였습니다. <br> <br>[윤호준 / 추도 시민] <br>"희생자와 가족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마음이고요. 이런 절망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” <br> <br>사고 소식을 접하고 찾아온 시민들은 한참동안 골목길을 바라보며 발길을 떼지 못합니다. <br> <br>채 피우지 못한 소중한 생명이 스러진 데 대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> <br>[추도 시민] <br>"젊은이들이니까 축제를 즐기려고 나왔다가 이런 변을 당하니까 정말 딱하죠." <br> <br>몇시간을 걸려 한달음에 달려온 추모객에 외국인까지, 추모 분위기는 지역도, 국적도 가리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[강모 씨 / 경북 영양군] <br>아침에 새벽에 열차타고 왔어요.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 여긴 다신 못 올 것 같아요. <br> <br>[외국인 추도객] <br>"너무 젊은 생명들이에요. 즐거운 밤을 보내려는 기대로 온 건데 재앙이 닥친 거죠. 생명을 잃지 않았더라도 트라우마가 될 거에요." <br> <br>이태원 지역 상인들도 내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온라인에서도 고인들을 추모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많은 누리꾼들이 이태원을 위해 기도한다는 추모 게시물을 SNS에 올리고 있습니다.<br><br>추모 문구를 적은 사진을 올리거나 국화 사진을 게시하며 애도를 나타냈습니다. <br> <br>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자 상당수 누리꾼들은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현장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지 말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유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장명석 정승환 <br>영상편집: 장세례<br /><br /><br />강유현 기자 yhka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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