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20대 여성 피해 컸다…피해자 대부분 10~20대

2022-10-30 89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0대와 20대 꽃같은 젊은이들이 많이 희생당한 게 더 마음 아픕니다.<br><br>여성들 피해도 컸는데요. <br><br>당시 지원에 나선 의료진에게 처참했던 상황, 들어봤습니다. <br> <br>김지윤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말 밤, 이태원 거리를 가득 메운 구급차. <br> <br>당시 의료지원을 나갔던 한 의사는 처참한 현장을 보자마자 숨이 턱 막혔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이시진 /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] <br>"(시신) 50구~60구 정도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. 대부분 20대 초반 정도로 생각이 됐습니다. 얇은 옷을 입었고 핼러윈 복장이라든지 짧은 옷 이런 것들 입은 분들이 많이 있었고요." <br> <br>젊음과 자유, 이국적인 정취의 이태원이었던 만큼 핼러윈 밤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대거 몰린 결과입니다. <br> <br>[최성범/ 서울 용산소방서장] <br>"피해자 대부분은 10대에서 20대 사이로." <br> <br>특히, 사망자 중 여성의 수는 남성의 두 배에 달했습니다. <br> <br>의료진들은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은데 엄청나게 가해오는 압력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시진 /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] <br>"코피를 흘렸던 사람들도 꽤 있었던 것 같고. 구토를 얼굴에 덮고 있는 환자분들도 꽤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.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갈비뼈가 부러진다든지 폐에 피가 차거나 (했을 수 있어서)." <br> <br>실제로 위에서 아래로 깔린 경우도 있었고 앞뒤로 손끝 하나 움직이지 못할 만큼 엄청난 압박을 받기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