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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만 명 예고까지 됐는데..."안전펜스도 없는 후진국형 재난" / YTN

2022-10-30 1,934 Dailymotion

핼러윈 축제 기간, 매일 10만 명 이태원에 몰릴 것으로 예측 <br />서울관광재단은 사고 발생 지역에서 이벤트 <br />서울 용산구. 긴급회의 방역에 중점…인파 대비 없어 <br />참사 당일 이태원역 부근 투입한 경찰은 130∼140명 <br />2017년에 20만 명 몰렸지만 안전사고 없어<br /><br /> <br />순식간에 벌어진 참사였지만 현재로선 사전에 분명히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후진국형 재난이라는 지적 속에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의 안전 관리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핼러윈 파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인 서울 이태원. <br /> <br />올해는 3년 만에 거리두기 없이 열리면서 당연히 더 많이 모일 것이란 예상이 진작부터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핼러윈 축제 기간에 10만 명이 몰릴 것이라는 지자체 예상까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울시는 딱히 안전사고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았고 산하 기관인 서울관광재단은 사고 발생 지역에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담당 자치구인 용산구는 긴급회의를 열긴 했지만, 방역에 중점을 뒀고 대규모 인파에 대한 대책은 사실상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고 당일 이태원역 부근에 투입된 경찰은 130~140명에 불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태원역 이용 시민 : 8시 10분쯤 도착했고요. 지하철에서 계단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진짜 천천히 엉금엉금 가는 상황이었어요. 이거 무슨 일 날 수 있겠다 싶어서 무서웠거든요. 근데 나가니까 경찰은 당연히 없고 사람들 다 같이 우르르 돌아다녔고.] <br /> <br />지난 2017년에는 예년의 두 배 수준인 20만 명이 이태원에 몰렸지만 별다른 안전사고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때처럼 폴리스라인을 치며 적극적으로 관리했더라면 이번처럼 일이 커지진 않았을 것이란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5만5천 명이 몰린 BTS 부산 공연장 주변에 경찰과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서 2,700명을 동원했던 것과도 비교됩니다. <br /> <br />[이영주 /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: 이거야말로 후진국형 재난이거든요. 사실 충분히 관리가 되고 예방할 수만 있었다면 발생하지 않거나 피해가 굉장히 줄 수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가 안 되는.] <br /> <br />경찰과 서울시, 용산구의 대응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진상 조사 역시 이들이 스스로 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3105162707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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