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경 수사·대책본부…이태원 참사 원인·책임 규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압사 참사 경위 등을 수사할 경찰 수사본부가 꾸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도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검경이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서울경찰청에 수사차장을 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구성하고, 과장 3명이 팀장을 맡아 과학수사팀과 피해자보호팀, 전담수사팀에 총 475명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고, 지문 기록이 없는 미성년자는 유전자 대조 방식을 활용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현장 일대의 CCTV나 SNS에 올라온 영상 등을 통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, 최초 발생 지점을 파악해 참사 경위와 책임 소재 등을 밝힐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도착한 구조 당국의 수습을 방해한 요인은 무엇인지, 관할 지자체가 충분한 사고 예방 조치를 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사상자에 대한 명예훼손이나 개인정보 유출 행위에는 엄정 대응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대검찰청도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는데, 서울서부지검에는 대응반을 구성해 경찰과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아래 신원 확인과 검시, 원인 규명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대검 관계자는 이원석 검찰총장이 향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 각종 영장 청구 등의 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외국인 사상자 신원 확인과 보호자 입국, 체류, 통역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_참사 #핼러윈 #사고대책본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