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충격적인 참사에 온 국민이 슬픔에 빠졌습니다. <br> <br>154명이 희생됐고 149명이 다쳤는데요, <br> <br>밤사이 이태원 일대에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네, 이곳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는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. <br> <br>뒤에 보시는 것처럼 국화꽃이 한가득 쌓였는데요.<br> <br>어제부터 시민들은 이곳을 찾아 편지를 남기고 묵념을 하며 애도를 표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이 남긴 쪽지에는 "도와주지 못 해 미안하다", "그곳에선 아프지 않길 바란다"란 내용이 담겼는데요. <br> <br>3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가 사고현장을 목격한 관광객도 "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아침 일찍 나왔다"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54명, 부상자는 149명입니다. <br> <br>사망자 중 남성은 56명, 여성은 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><br>외국인 사망자도 26명으로, 이란과 중국, 러시아에 이어 미국과 일본에서도 2명씩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사망자 154명 가운데 153명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에게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어제부터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, 서울광장과 녹사평역 광장에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돼 일반 시민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이입니다. <br> <br>참사 현장은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. <br> <br>경찰은 어제 사고 현장 인근 CCTV를 전부 확보해 사고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또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오늘 오후 중에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호영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