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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 몰린 기업들…대기업 대출 2년7개월 만에 최대 증가

2022-10-31 0 Dailymotion

은행 몰린 기업들…대기업 대출 2년7개월 만에 최대 증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자금시장 경색으로 회사채 발행이 막히자 기업들이 은행 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기업들도 마찬가지인데요.<br /><br />그 결과 이달(10월) 5대 은행 기업 대출이 한 달 새 9조 원 가까이 급증했고 대기업 대출이 2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채권 발행을 통한 직접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은행 대출 창구를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7일 기준 KB, 신한 등 5대 은행 기업 대출 잔액은 703조7,000억 원, 한 달 전보다 8조8,000억 원 불어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대기업이 이중 약 6조 원을 빌려 갔는데, 이는 2년 반 전 코로나19 초기 이후 최대 증가 폭입니다.<br /><br />자금시장 경색에 이 같은 기업 대출 급증세는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국은행이 은행이 돈을 빌리면서 맡기는 적격담보증권의 대상을 늘려주고, 금융당국이 은행 유동성 규제 기준도 낮춰주면서 기업 대출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최대 50조 원의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지원 계획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경제 여건이 중소기업도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어 관계 부처와 노력해서 50조 규모 종합 지원 패키지 마련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말씀드립니다."<br /><br />자금난을 겪는 기업들의 숨통을 트여주기 위한 것이지만, 한편으로는 부실 위험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전국경제인연합회는 "대출이 늘어난 상황에서 상환 능력은 취약해진 것으로 나타났다"며 "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, 법인세제 개선 등이 필요하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금리 상승기에 급증하는 기업 대출이 중장기적으로는 또 다른 금융 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만큼, 이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대기업 #은행 #대출 #급증 #부실 #우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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