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권, "대책 마련" 한목소리…야, 정부 책임론 제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도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지도부는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나란히 조문하고 대책 마련을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야당에선 이번 사고가 예견된 사고였다는 지적이 있다며 정부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문 리본을 가슴에 달고 회의에 참석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.<br /><br />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치권의 책임이라며 안전망에 대한 대대적 점검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예산국회에서 국가사회안전망을 전면 재점검하겠습니다. 안전 인프라를 선진국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고 예산을 제대로 편성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도 묵념으로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사고 수습과 예방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초당적 협력에 나서겠다면서도 이번 비극적 참사가 '예고된 사고'라는 지적도 있다며 정부 책임론 역시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인파의 흐름을 모니터링만 했어도 일어나지 않을 사고였습니다. 막을 수 있었던 일을 막지 못한 대형 참사이자 인재였습니다."<br /><br />여야 지도부는 각각 서울광장과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나란히 조문했습니다.<br /><br />대국민 애도기간 '정쟁 멈추기'에 합의한 여야는 이번 주 예정된 대통령실 대상 국정감사 일정을 한차례 미뤄 다음 주 화요일 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컨트롤타워인 대통령실이 다른 것보다 수습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여야는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여야지도부 #합동분향소 #사고수습 #안전망점검 #대통령실_국정감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