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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수원 발바리’ 박병화 출소…화성시 대학가 ‘발칵’

2022-10-31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사회가 뭔가 해법을 찾아야 할 이슈인데요. <br> <br>20대 여성 8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감됐던 일명 '수원 발바리' 박병화가 오늘 출소했습니다. <br> <br>경기 화성시 대학 원룸촌에 거주하기로 하면서 그 지역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.<br>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현장음] <br>"화성시와 화성시민을 무시하는 법무부는 각성하라 각성하라" <br> <br>원룸촌 골목에 구호가 요란합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교도소에서 출소한 박병화가 이곳에 거주지를 정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박병화는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20대 여성 8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을 복역했습니다. <br> <br>수원시 일대를 무대로 범행을 저질러 '수원 발바리'로 불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원룸 앞 골목은 몰려든 시민들과 통제하는 경찰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오늘 다 내쫓아야해. 이래서 방 남겠어요. 방 남았겠냐고요. 법무부에서 왜 그런 사람을 여기에 집어넣어." <br> <br>박병화가 거주하는 원룸 인근에는 대학교가 있는데요.<br><br>대학교까지 한 번 걸어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불과 2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.<br> <br>연쇄 성범죄 전과자가 왔다는 소식에 주민들, 특히 여성들의 불안감이 큽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"그 전에도 범죄를 원룸촌에 그 지역에서 그렇게 범죄를 저질렀는데 여기를 왔다는 것은 혹시 또 그럴려고 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죠." <br> <br>화성시는 법무부가 아직 협의없이 몰래 박병화를 이주시켰다며, 강제퇴거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정명근 / 경기 화성시장] <br>"이춘재 사건으로 인해서 트라우마가 있는 지역입니다. 결정하는데 있어서 전혀 일언반구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유감을 표시하고…" <br> <br>박병화는 오후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외출이 금지되며, 출소 후 23년간 전자발찌를 차야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박재덕 <br>영상편집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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