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온라인 공간에서 아픔을 나누는 시민들도 많습니다. <br> <br>수십만명이 검은 리본을 달기에 동참했고 해외에서도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><br>권솔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태원 사고 현장에 목탁 소리가 구슬프게 울려퍼집니다. <br> <br>추모의 물결은 사고 현장과 전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넘어 온라인 공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'이태원을 위해 기도하자', 흑백 사진 위에 새겨진 문구와 까만 리본.<br> <br>이태원 참사를 애도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공간에 추모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대형 포털 업체들은 추모의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. <br> <br>방문자들은 추모에 동참하는 의미로 검은 리본을 달고 있습니다. <br> <br>동참하는 숫자가 늘어나는 게 실시간으로 확인될 만큼 모두가 한마음입니다. <br> <br>한 포털 사이트의 경우 50만 명이 넘게 동참했습니다. <br> <br>실시간 댓글을 달 수 있지만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"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"는 문구로 제한돼 있습니다. <br> <br>추모의 마음엔 국경이 없습니다. <br> <br>"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"는 추모의 글이 영어, 중국어, 아랍어 등 세계 각국의 언어로 적혀 애도의 행렬을 이루고 있습니다.<br> <br>잘 알려진 해외 스타들도 함께 했습니다. <br> <br>미국 배우 제이미 리 커티스는 자신의 SNS에 태극기 사진 등을 올리면서 "한국의 비극적인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"며, "희생자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"며 아픔을 함께 나눴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능희<br /><br /><br />권솔 기자 kwonso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