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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민 장관 발언, 무엇이 논란인가?…커지는 책임론

2022-10-31 3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치부 김철중 기자와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 짚어보겠습니다. <br> <br>Q. 김 기자, 이상민 장관 뭐가 논란인지부터 정리해보죠. <br><br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어제 한 말, 다시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(어제)] <br>"경찰이나 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지금 파악을 하고 있고요.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여러 가지 소요와 시위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곳으로 경찰 경비 병력들이 분산됐던 그런 측면이 있었습니다." <br><br>시청자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들리시는지요.<br><br>민주당은 주무장관의 '책임회피'다 이렇게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. <br> <br>Q. 정쟁을 중단하겠다, 수습이 먼저다,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, 민주당이 이렇게 말했는데, 이 장관에 대한 공격은 별개인가보네요? <br><br>네 별개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먼저 이상민 장관에 대한 민주당의 비판, 오늘도 이렇게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서영교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정말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보다는 이것을 회피하려고 하는 그 모습에... <br><br>이 장관을 비판하는 것은 이 장관 발언이 부적절했고, 원인 규명을 위해서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이전 같았으면 당장 물러나라, 사퇴하라고 했을텐데 정쟁 중단 선언을 해 참고 있는거다, 민주당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장관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국민의힘에서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><br>들어보시죠. <br> <br>[김종혁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(YTN 라디오,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 <br>이상민 장관이 비정치인이시고, 일반 국민들이 들으시기에 적절한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Q. 사실 발언 논란도 있지만 이걸 봐야될 것 같아요. 이 장관은 사회 안전 주무 장관으로 이번 일을 대처를 잘 한 겁니까? <br><br>원인규명과는 별개로 154명의 희생자가 생긴만큼 주무 장관이 책임을 면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> <br>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의 총괄부서지요. <br> <br>행안부에는 재난안전관리본부가 있고, 경찰청과 소방청을 소속청으로 거느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원도 맡고 있고요.<br> <br>앞서 리포트에서 보셨지만 정부의 사전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들이 나오는데요. <br> <br>경찰이 CCTV로 인파가 몰린 상황을 보고 있었지만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, 사고 하루 전날부터 넘어져 다쳤다는 시민 신고가 증가했는데 역시 대책 마련을 하지 않았다, 이런 얘기들인데요.<br> <br>사전 대비가 충분치 않았다는 소방당국 관계자의 답변도 오늘 사고 현장에서 나왔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사람들이 차도로 못 들어가게 막을 계획 이였던 거에요? 안 막을 계획이었던 거에요? (그 계획이 처음부터….) 없었어요? (네, 없었습니다.)" <br><br>Q. 이상민 장관 입장은, 억울하다 이건가요? <br><br>네, 이상민 장관, 오늘 합동분향소 조문 뒤 이렇게 다시 반박을 했습니다. <br> <br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] <br>"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예측이나 추측이나 선동성 정치적 주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그런 취지입니다." <br><br>책임회피가 아니라 섣부른 예단을 하지 말자는 말이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Q. 국민 입장에선 주최가 있으면 안전하다고 가고, 없으면 안 가고 이러지 않죠. 국민 입장에서는 24시간 대한민국은 안전해야 하는 게 맞죠. <br><br>그렇습니다. <br> <br>불과 2달 전인데요.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 들어보시죠. <br> <br>[윤석열 대통령(지난 8월, 취임 100일 기자회견)] <br>"국민 안전은 국가의 무한 책임입니다. 국민들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습니다." <br> <br>특히 주최측이 있고 없고에 따라 정부의 책임이 줄어들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박재성 /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] <br>"주체가 없는 행사고 대규모 인원이 참석이 예측되는 행사 같은 경우는 오히려 안전의 사각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, 지자체하고 국가에서 좀 더 책임적으로 다가갈 필요가 있다라는 것입니다." <br><br>Q. (짧게) 이번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 기류는 어떤가요? <br><br>네, 아직은 대통령실 내부에서 이 장관을 경질시켜야 한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 장관 스스로도 물러나겠다는 생각은 없어보이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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