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태원 참사' 사망자 늘어 155명…경찰 본격 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지 사흘째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1명 더 늘어 15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어제 국립과학수사원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 이태원 사고 현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일)로 30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사고 현장은 참사 3일째인 오늘도 통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현장 바로 앞 이태원역 1번 출구에는 편지를 비롯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수백 송이의 국화꽃이 놓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참사 희생자는 어제(31일) 밤 1명 더 늘어 총 15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병원에서 치료받던 20대 여성 한 명이 상태가 악화되며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부상자는 중상자 30명을 포함해 1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중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곳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는데 사고 당시 밀집도와 위험도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됩니다.<br /><br />이태원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본부를 꾸려 총 475명이 편성됐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나가겠다고 계획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현장 주변 CCTV 52개를 확보했고 어제 하루 부상자와 목격자 등 44명의 조사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사고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차례차례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일)부터 원효로 실내체육관에는 이태원 사고 유실물센터가 문을 열어 오는 6일까지 24시간 운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합동감식 #사망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