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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라인에도 '추모 물결'…2차 가해 악플도

2022-11-01 2 Dailymotion

온라인에도 '추모 물결'…2차 가해 악플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온라인상에서도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메시지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진심 어린 애도가 대부분이지만, 일부 커뮤니티 등에선 도를 넘는 조롱성 글도 올라와 '2차 가해'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이버가 마련한 온라인 추모 공간입니다.<br /><br />흑백 국화 이미지와 함께 '추모 리본'을 다는 방식으로 애도를 표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카카오 역시 앱에서 추모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정해진 문구 외에 다른 댓글은 달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뉴스에 달린 수많은 댓글에는 안타까움과 슬픔을 전하는 글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조롱과 혐오가 뒤섞인 글들도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20·30 세대의 무지함에서 비롯된 참사'라는 식의 비난에 더해 추모 물결 자체를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 댓글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2차 가해는 유가족을 비롯한 사회 구성원 전체의 트라우마 극복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추모와 위로가 필요한 지금 시점에서 되려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도를 넘는 댓글들이 넘쳐나는 상황은 재난 극복에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집단적 트라우마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…."<br /><br />댓글뿐 아니라 피해자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는 영상물 등도 2차 가해를 촉발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.<br /><br />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개인정보위원회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게시물을 심의·판단한 뒤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등의 침해 사실을 발견하면 삭제 등의 조치에 나설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#온라인_추모 #2차가해 #이태원_참사 #추모리본 #트라우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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