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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든타임 흐르는데…참사 때면 논란되는 불법주차

2022-11-01 0 Dailymotion

골든타임 흐르는데…참사 때면 논란되는 불법주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태원 압사 참사 원인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사고 현장 인근의 불법 주·정차로 구급차와 구급대원들의 진입이 늦어지면서 희생자가 더 늘었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구급차가 출동했지만, 생존자들은 참사 현장으로의 진입이 어려웠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(구급차들이 잘 진입은 했나요?) 진입은 되게 엄청 어려웠습니다."<br /><br />참사 당일 많은 사람이 모이기도 했지만, 불법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구급차와 구급대원들은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지점 주변은 주말이나 평일 늦은 시간이면, 불법주차가 당연시되다시피 하는 곳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불법 주정차가, 길가 대로변으로…많이들 하시죠. 차 댈 데만 있으면. 밤에 되면 그럴 때도 있고."<br /><br />소방기본법 제25조에 따르면 소방대장 등은 긴급 출동 시 소방자동차의 통행과 소방 활동에 방해가 되는 주·정차 차량과 물건 등을 제거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민원 제기 등 우려로 현재까지 강제 처분한 사례는 사실상 없다시피 합니다.<br /><br /> "법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들을 소방청에서 마련해 줄 필요가 있고, (소방기본법 25조대로 이행시) 인센티브라든가 이런 제도를 장려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미국은 화재진압을 위해 불법주차 된 차량에 물리적 충격을 가하고, 독일은 도로 폭을 줄이고 길가 주차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호주는 불법주차 과태료가 우리 돈 50만 원에 이르고, 일본과 싱가포르 등은 벌점을 부과합니다.<br /><br />대형사고 때마다 거론되는 불법주차 문제.<br /><br />시민의식 개선과 함께 행정 당국의 의지가 필요한 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불법주차 #시민의식 #골든타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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