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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민 장관, 이제 와 “유족 마음 못 살폈다”…커지는 책임론

2022-11-01 1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112 신고 녹취록이 공개되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.<br> <br>이 장관은 앞서 이번 사고에서 경찰 인력 배치의 문제는 아니라고 말했죠. <br> <br>녹취록이 공개되며, 경찰이 신고를 묵살하고 늑장 대처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> <br>이상민 장관은 오늘에서야 사과라는 말과 함께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> <br>홍지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'인력 배치' 관련 발언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(그제)] <br>"경찰이나 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지금 파악을 하고 있고요." <br> <br>인력 배치 문제가 아니라는 답변이었는데 112 신고 녹취록에서는 시민들이 이태원 사고 현장에서 경찰 인력 배치를 사고 발생 4시간 전부터 수차례 요청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이 장관이 원인 파악을 제대로 못했거나 사실과 다른 말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국회에 출석한 이 장관은 논란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(국회 행안위)] <br>"유가족과 슬픔에 빠져 있는 국민의 마음을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습니다.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이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이성만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그런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고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…" <br> <br>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"정책적 책임이 아닌 정치적 책임이 필요할 때"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사태 수습이 먼저라는 입장이지만, 애도 기간이 끝난 뒤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을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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