탈춤,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…평양랭면도 등재 권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전통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신청한 평양랭면도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'한국의 탈춤'을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평가기구는 각국이 제출한 신청서를 심사해 등재 권고, 정보보완, 등재 불가 등으로 구분하는데 탈춤은 등재 권고 판단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평가기구는 "탈춤의 사회적 기능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설명했고, 과도한 상업화에 따른 위험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잘 설명했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최종 등재 여부는 현지시간으로 이달 28일 모로코에서 열리는 제17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됩니다.<br /><br />등재 권고 판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탈춤의 등재는 확실시됩니다.<br /><br />이번 결과에 따라 탈춤은 판소리, 강강술래, 매사냥, 연등회 등에 이어 한국의 22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우리 전통의 탈춤은 사회 부조리나 도덕적 모순 등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면서, 관객의 동조와 야유를 극적 요소로 활용한 게 특색으로 여겨집니다.<br /><br /> "모든 사람들의 자유, 보편적 평등의 주제를 주된 내용으로 삼고 있는데 자유와 평등의 문제를 역동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는 점이 (한국 탈춤의 특징입니다.)"<br /><br />유네스코는 총 46건을 심사해 31건의 등재를 권고했는데, 이 가운데 북한이 제출한 '평양랭면 문화'도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앞서 아리랑, 김치 담그기, 씨름 등을 인류무형유산에 등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전통탈춤 #유네스코 #인류무형유산 #평양랭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