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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무정차 통과' 공방 점입가경..."행안부·지자체가 나섰어야" / YTN

2022-11-01 0 Dailymotion

이태원 참사 당일 지하철역 무정차 통과 요청 여부를 둘러싼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의 진실공방이 점입가경입니다. <br /> <br />누구 말이 맞는지를 떠나서, 대규모 인파가 몰렸을 때를 대비한 대책이 부실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참사가 발생한 골목길은 지하철 이태원역 1번 출구로부터 유명 술집과 클럽이 많은 세계음식거리로 이어지는 지름길 같은 곳입니다. <br /> <br />다른 골목길보다 사람들이 더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건데, 핼러윈을 앞두고 미리 이태원역에 열차가 정차하지 않도록 조치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인파가 덜 집중되게 할 수 있고, 참사 발생 이후에도 구조대가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는 데 도움이 됐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송규 / 한국안전전문가협회 회장 : (무정차 통과가 됐으면)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라고 보죠. 왜냐면 무정차 통과가 됐다면 아무래도 시간대별로 출입하는 사람들이 분산되고 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무정차 통과가 낯선 방법도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초 100만 인파가 몰렸던 서울 여의도 불꽃 축제 때도 행사장 주변 역에는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엔 경찰과 서울교통공사가 무정차 통과를 두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 26일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서울교통공사 측에 무정차 통과 요청을 했고 참사 당일에도 요청했는데 서울교통공사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황창선 /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: 경찰은 사건 발생 전인 21시 38분과 발생 직후인 23시 11분에 두 차례, 한 번은 휴대전화, 한번은 사무실 유선전화로 요청하였다는 걸 (확인했습니다).] <br /> <br />반면, 서울교통공사는 경찰이 사고가 발생한 뒤 1시간쯤 뒤에야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고, 그전에는 정식 요청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누구 말이 사실인지를 떠나, 애초에 무정차 통과나 도로 통제 등 인파 대비책이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게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[문현철 / 숭실대학교 재난안전관리학과 교수 :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상 지역 재난관리의 책임 주체인 용산구청장이 중심이 되어서 미리 미리 그런 조치를 했어야죠. 경찰, 지하철공사 이런 데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….] <br /> <br />3년 만에 맞이한 '노마스크' 핼러윈에 평소보다 많은 사람이 몰릴 거라는 예상이 우세했던 상황에서, 결국 행안부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경수 (kimgs8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120585041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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