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부터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은 고인들의 발인 절차가 하나둘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유족들은 황망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아직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해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장례식장 앞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곳도 오늘 발인식이 예정돼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부터 고인의 마지막 인사인 발인 절차가 침통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이태원 참사 직후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14분의 희생자가 옮겨졌는데요. <br /> <br />잠시 뒤인 오전 8시 반쯤, 20대 여성 한 분의 마지막 발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이곳에 빈소를 차렸던 20대 남성과 여성 두 분이 장지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이곳 장례식장에는 황망하게 고인을 떠나보내 가족들의 울음소리만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가족들은 운구차를 앞에 두고 보고 싶은 고인의 이름을 외치며 좀처럼 관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장지로 떠난 분들은 모두 68명입니다. <br /> <br />대다수가 아직 꿈을 다 펼쳐보지 못한 20대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60여 분의 발인이 더 진행될 예정이며, 어젯밤 11시 기준 빈소가 아직 차려지지 않은 희생자는 29명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본국 송환을 기다리거나 유족들의 국내 입국을 앞둔 외국인들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이태원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3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 156명, 부상 157명입니다. <br /> <br />경상으로 분류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 네 분의 상태가 악화하면서 중상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는 6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과 중상자 가족들은 담당 공무원을 일대일로 연결해 구호금과 장례비 등 관련 절차를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족을 비롯한 참사 피해자들에겐 위로금 성격의 구호비를 최대 2천만 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장례비도 천5백만 원까지 지원하고 부상자 실 치료비도 건강보험재정으로 우선 대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장례서비스뿐 아니라 사상자와 그 가족들에게 심리 상담 등 의료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동국대학교 일산 병원 장례식장에서 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20621397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