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한의사협회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한 의료지원 대상자의 고통을 재현하고 악화시킬 수 있는 과도한 접촉이나 취재를 자제하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이 권고문에서 이번 사고로 많은 국민들이 심각한 정신외상성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데, 일부 매체들의 자극적인 방송 보도와 여과없는 SNS 게시 등으로 2차 피해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부상자와 가족, 목격자, 지인 등 의료지원 대상자에 대한 과도한 접촉과 취재는 트라우마를 가중시켜 벗어나기 어렵게 할 위험이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면담이나 진료 수진 여부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취재 보도 과정에서 대상자의 사생활과 심리적 안정 등을 침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난과 혐오 등 부정적인 감정을 조장하고, 이로 인해 사망자와 생존자에 대해 편견을 가지게 하는 보도를 삼가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방송보도와 여과없이 확산하는 SNS 정보에 노출돼 있는 사람, 특히 유소년을 위한 정신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,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협은 지금은 국가애도기간으로 온 국민이 수습과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, 이러한 노력에 역행하는 방송 보도와 게시 행위는 국가적으로 유해하고 국민 건강에 치명적이라고 지적하고 국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기정훈 (prod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114550990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