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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건설, 김연경의 흥국생명 잡았다…홈 17연승

2022-11-01 0 Dailymotion

현대건설, 김연경의 흥국생명 잡았다…홈 17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연경이 합류하며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흥국생명과 지난 시즌 '압도적 1위'였던 현대건설이 올 시즌 처음 맞붙었는데요.<br /><br />이 경기는 절친한 선후배 김연경과 양효진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된 경기.<br /><br />수원 체육관을 찾은 3,600여명의 관중들은 돌아온 배구여제 김연경의 흥국생명과, 지난 시즌 1위 현대건설의 시즌 첫 맞대결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우승 후보간 대결 답게,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승부처는 3세트였습니다.<br /><br />김연경이 현대건설의 '주포' 야스민의 공격을 막아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자,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은 리시브가 약한 김다은을 겨냥해 연거푸 날카로운 서브 목적타를 날리며 점수차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양효진이 속공에, 야스민의 오픈 공격까지 지원하며 3세트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양효진의 활약은 4세트, 더욱 빛났습니다.<br /><br />양효진은 4세트 초반부터 연속 블로킹에 성공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.<br /><br />흥국생명은 옐레나를 벤치로 불러들인데 이어 점수가 8점차로 벌어지자 김연경 마저 교체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야스민과 양효진, 이다현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한 현대건설은 세트스코어 3-1로 승리해 지난 시즌 부터 이어온 홈 17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매경기할 때마다 상대 코트를 잘 보려고 좀 노력을 하고, 정신을 계속 차리자 차리자 이렇게 생각을 하고서 뭔가 했던 것들이 잘 맞아 떨어졌던 거 같아요."<br /><br />만만치 않은 상대 흥국생명을 잡은 현대건설은 우승 후보 다운 막강 전력으로 개막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현대건설 #양효진 #흥국생명 #김연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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