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금 전인 8시 55분 울릉군 지역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북한 탄도미사일과 관련 된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곽정아 기자 연결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네. 외교안보 국제부입니다.<br><br>조금 전인 8시 55분 울릉군 지역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> <br>울릉군 지역 주민들에게 "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"하라는 공습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공습 경보가 내려진 같은 시각, 합참은 오전 8시 55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해당 공습 경보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해 내려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, 초기 방향이 울릉도 쪽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그 중 한 발은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방향이 울릉도 쪽이어서 공습 경보가 자동으로 발령된 것으로 보이고요. <br> <br>현재는 탄도미사일이 한 발이 아닌 여러 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군 당국은 현재 사거리, 고도와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. <br> <br>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F-35A 등 전투기 240여 대를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인 '비질런트 스톰'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에 북한이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아침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"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"이라고 위협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북한 외무성도 어제 대변인 담화를 내고 "남조선에서 대규모 야외기동 훈련인 '호국' 연습이 진행된 데 이어 불과 며칠만에 또 다시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되었다"며 "미국이 엄중한 도발을 가해 오는 경우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현재 상황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, 정확한 소식이 나오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