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릉 공습경보 사이렌에 주민 긴급 대피…"피해 없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북 울릉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사이렌이 울리며 공무원과 일부 주민들은 지하공간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 탄도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발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경북 울릉 전역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공습경보 사이렌은 오전 8시 55분쯤 울리기 시작해 2분에서 3분정도 울렸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쏜 미사일 1발이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울릉도에 닿기 전 공해상으로 떨어졌다는 합동참모본부의 설명에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<br /><br />미사일 방향이 울릉도를 향한 만큼 경보 레이더와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자동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사이렌이 울리자 공무원과 일부 주민들은 긴급하게 지하공간으로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경찰은 각 초소에서 상황을 살폈고, 군과 행정기관들도 사태를 파악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.<br /><br />공습경보의 여파로 포항을 출발해 울릉으로 향하던 여객선 중 일부는 회항을 하는 사태도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다시 울릉으로 정상 운항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공습경보는 오전 9시8분쯤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금도 울릉군의 많은 주민들과 공무원들은 긴장감 속에 휴대전화나 TV로 관련 소식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#탄도미사일 #공습경보 #울릉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