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직 천공 4곳에서 진행…천공기 5대 추가 예정 <br />천공 성공하면 노동자 생사 확인·식수 공급 예정 <br />천공 작업 2차례 실패…정밀 측량 후 재시도<br /><br /> <br />경북 봉화에 있는 광산 갱도에 고립된 노동자를 찾기 위한 구조작업이 8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갱도 내 상황이 예상과 달라 목표 지점보다 더 많이 들어갔고, <br /> <br />두 차례 실패했던 천공 작업은 동시 다발로 다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봉화 광산 고립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조작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보다는 조금 더 상황이 진전됐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작업은 여드레째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도 제 뒤로 땅속으로 구멍을 뚫는 천공 작업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갱도로 연결되는 지름 7.6cm 구멍을 수직으로 파는 작업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 작업은 두 갈래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천공 작업은 지하 170~190m 깊이로 구멍을 뚫어서 고립된 노동자 생사를 확인하려는 목적입니다. <br /> <br />가능하면 식수나 음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두 차례는 실패했고, 정밀 측량을 거쳐 지금 4곳이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중에 5곳을 더 뚫기 시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작업은 구조대가 직접 들어가는 건데요. <br /> <br />노동자가 작업하던 곳은 지하 190m 깊이에 있는 갱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과 연결되는 다른 갱도로 진입해 구조 통로를 확보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이 처음 진입을 목표했던 곳은 수평 갱도 145m 지점으로 어제 오후에는 69m까지 진입로를 확보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후 작업한 곳은 갱도를 막은 암석이 거의 없어 밤사이에 145m까지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145m 지점에서는 노동자들이 작업했던 곳까지 접근하는 길이 두 갈래입니다. <br /> <br />광물을 캐는 수평 갱도와 '램프 웨이'라고 부르는 우회 갱도 등 두 곳인데요. <br /> <br />수평 갱도는 갈림길인 145m 지점에서 120m 더 들어간 곳에서 막혔고, <br /> <br />우회 갱도 즉 램프 웨이는 20m 진입한 곳에서 막혀 있는 거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구조 당국은 노동자들이 램프 웨이를 통해 145m 구간 부근까지 나올 수 있을 거로 기대했는데요. <br /> <br />말씀드렸듯이 두 통로 모두 막혀 있어 아직 고립된 노동자를 만나거나 생사를 확인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를 기다리는 노동자 2명은 지난달 26일 오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0213215535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