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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산서·용산구청 등 압수수색…이태원 참사 본격 수사

2022-11-02 0 Dailymotion

용산서·용산구청 등 압수수색…이태원 참사 본격 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00명이 넘는 대규모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이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 등 8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수사본부가 차려진 경찰청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조금 전인 오후 2시부터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 대상은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, 서울경찰청 등 8곳으로 서울소방재난본부 방재센터와 용산소방서,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, 이태원역, 다산콜센터도 압수수색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핼러윈을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이 이미 예상됐던 상황에서 지자체와 경찰이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들여다 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(1일) 참사 당일 접수된 112 신고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이 일었는데요.<br /><br />참사가 발생하기 4시간 전부터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신고가 11건이나 접수됐지만, 이 중 4건만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통해 왜 현장 출동을 하지 않았는지, 현장 출동한 4건은 제대로 조치가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112 신고의 경우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서 접수한 후 일선 경찰서에 지령을 내려주는 구조인 만큼, 직접적인 관리 책임이 있는 서울경찰청 또한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500여 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참사의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서울경찰청 산하의 수사본부가 꾸려져 있었는데,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하면서 수사 지휘부를 서울경찰청에서 국가수사본부로 교체한 겁니다.<br /><br />특수본은 어제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군중을 밀쳤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'토끼 머리띠' 남성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경찰은 사고 당시 희생자들을 민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토끼 머리띠 여성을 특정하고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참사 당시 고의적으로 군중을 민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사고가 발생한 골목 옆 해밀톤호텔의 불법 증축물이 피해를 키웠다는 주장도 살펴보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이태원참사 #압수수색 #토끼_머리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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