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항공사 비상 안전 점검…"국민 불안 커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토교통부가 항공사 대표들을 긴급 소집해 '안전 최우선 원칙'을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항공기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높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대한항공은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최근 사고가 발생한 기종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필리핀 세부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를 비롯해 대한항공에서는 최근 4개월 사이 4건의 안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, 최근 항공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은 커지는 상황.<br /><br />그러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항공사 최고경영자를 긴급 소집해 특단의 안전 대책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들의 위기의식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대표들이 직접 안전 문제를 챙기라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돈벌이에만 진심이고 안전은 시늉만 하는 기업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정부의 우려에 국내 항공사들은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항공의 경우 세부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가 있었던 A330 기종에 대해 집중 점검을 하고 안전과 직결된 인력의 확보와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사안의 시급성을 구분하여 즉시 실행할 부분은 지체 없이 실행하고 시간을 요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차질 없이 진행토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국토부는 오는 24일까지 11개 국내 항공사의 휴직종사자 복귀현황, 해외공항 운항 준비 상태 등을 직접 감독해 국제선 정상화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#국토교통부 #항공사고 #긴급점검 #대한항공 #세부활주로이탈 #전수조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