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투기 출격…NLL 이북 공해에 미사일 3발 맞대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사상 첫 NLL 이남 미사일 도발에 우리 군은 전투기를 띄우고 NLL 이북 공해상으로 공대지 미사일을 사격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은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도발을 이어가는 만큼, 이후 벌어지는 모든 일에 대한 책임은 북측에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다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이 분단 후 처음으로 감행한 NLL 이남 미사일 도발에, 우리 군은 즉각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(NLL 이남 미사일 도발은)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음.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함."<br /><br />군은 오전 11시 10분부터 우리 공군 주력인 F-15K와 KF-16을 출격시켜,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 미사일이 NLL 남쪽으로 넘어온 것과 비슷한 거리만큼의 NLL 북쪽 지점을 정밀 타격한 것인데, 우리 군이 NLL 이북으로 미사일을 쏜 것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군이 쏜 미사일은 사거리 280km에 달하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'슬램-ER' 등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NLL 남쪽으로 넘어온 건 1발이지만, 3발로 대응하며 우리의 정밀 타격 능력과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줬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군은 북한이 도발 명분으로 내세우는 한미공중연합훈련, '비질런트 스톰'에서 두 나라의 최신예 스텔스기 F-35A와 F-35B가 함께 훈련하는 사진도 보란 듯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합참은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며,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우리 군이 추가 도발 동향을 감시하며, 압도적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<br /><br />#북한 #NLL이남 #미사일도발 #NLL이북 #공해상 #공대지미사일 #한미공중연합훈련 #비질런트스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