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워싱턴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 <br>미국은 중간선거가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오늘 북한의 유례없는 도발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. <br> <br>유승진 특파원, 미국 반응이 나왔나요?<br><br>[기자]<br> 네,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지했으며 이를 무모한 행동이라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도 굳건하단 점을 부각했습니다. <br> <br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박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NLL 이남 탄도 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해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. <br> <br> 두 장관은 유례없는 북한의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뜻도 같이 했습니다. <br> <br>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일수록, 바이든 행정부의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 1주일도 남지 않은 중간선거가 민주당에게 불리한 분위기이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 국내 문제가 시급한데 북한까지 나서 대외 리스크를 키우고 있으니 바이든 속내는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> <br> 일단 미국은 선거까지 상황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이는데, 문제는 북한 핵실험입니다. <br> <br> 오늘도 미 국무부는 엄청난 대가와 결과가 따를 것이라며 북한에 선제적인 경고를 날렸습니다.<br> <br>미국은 북한이 준비를 거의 다 했고 시점을 저울질하며 언제든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 북한에게 핵실험 가능성을 경고하기 위해 미 국방부는 한반도 인근에 전략자산을 배치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 세계 최고 무인 공격기로 꼽히는 MQ-9 리퍼를 운영하는 부대가 일본에서 출범식을 가졌습니다.<br><br> 또 전략폭격기 B-1B 랜서 4대는 괌 기지에 도착했고, 핵탑재가 가능한 전략폭격기 B-52도 호주 북부에 최대 6대 배치할 계획이라고 호주 언론은 전했습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 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