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갑작스런 공습 경보에 시청자 여러분도 많이 놀라셨을 텐데요.<br> <br>채널A를 포함한 방송사들도 공습 경보 소식을 자막으로 긴급하게 전했습니다.<br> <br>오늘 처럼 경보가 내려질 경우 어떻게 전파하는지 김철중 기자가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.<br> <br>[기자]<br>경보음과 함께 화면 절반을 덮는 빨간 바탕 위 '공습 경보'라는 흰색 문구가 나타납니다.<br><br>경보 발생 지역과 지하대피시설로 대피하라는 문구도 함께 등장합니다.<br> <br>[김진 / 돌직구쇼 진행자] <br>"합참은 8시 55분에 울릉군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습니다. 공습경보 발령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." <br> <br>약 5시간 뒤 오후 2시, 공습경보는 해제되고 한 단계 낮은 '경계 경보'로 바뀌자 파란색 자막이 등장했습니다.<br> <br>주요 방송사들은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경보 발령시 의무적으로 경보 자막을 내보내야 합니다.<br><br>채널A를 포함한 방송사들은 공습 경보 발령 직후 자막과 함께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했습니다. <br> <br>적의 공격에 대비하는 경보는 공습, 경계, 화생방, 경보해제까지 총 4단계로 구성되는데 자막의 크기, 색깔, 내용 모두 법에 규정돼 있습니다.<br> <br>공습 경보는 가로 전체, 세로는 최소 2분의 1 크기의 빨간 바탕, 경계 경보는 세로 최소 3분의 1 크기의 청록색 바탕입니다.<br> <br>경보가 방송사로 전달되면 자막자동송출시스템을 통해 자막이 자동으로 생성되고, 만약 장비 고장 등으로 자동 송출이 어렵다면 타 방송에서 보도한 내용을 즉시 전달해야 합니다. <br> <br>다만 지난 2016년 이후 6년여 만의 공습 경보에 일부 방송사의 자막 송출이 약간 늦어지는 등 혼선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김철중 기자 tnf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