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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청, 청장보다 대통령실 먼저 보고...서울청·용산서 등 압수수색 / YTN

2022-11-02 296 Dailymotion

경찰의 이태원 참사 늑장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, 경찰청이 경찰청장보다 대통령실에 먼저 상황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출범 첫날 ,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를 포함한 전방위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철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청은 이태원 참사 나흘 만에 윤희근 경찰청장이 첫 보고를 받은 시각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날 0시 14분, 참사가 발생한 지 약 2시간 뒤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이 서울경찰청의 보고를 받은 시각은 0시 2분. <br /> <br />3분이 지난 0시 5분에 상급 기관인 대통령실에 보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수장인 경찰청장이 정작 대통령실보다 보고를 9분 늦게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참사가 벌어졌는데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윤 청장에게 사전에 별도로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가 왜 늦어졌는지, 반드시 규명이 필요한 상황에서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출범 첫날부터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, 용산구청, 또,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와 다산콜센터 등 전방위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압수수색을 시도하려던 이태원역에 대해선 조만간 영장을 재집행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역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하려 했지만, 역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이 끝나면 늑장 보고 경위와 과정은 물론, 서울청과 용산서의 직무유기 혐의 여부를 살펴본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압사 사고를 우려하는 112신고가 11건 있었는데도 4건에 대해서만 출동하는 등 당시 현장 대처와 인력 배치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도 중점 확인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특수본은 또, 지하철 무정차 통과 요청을 놓고 용산서와 이태원역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용산서가 핼러윈을 앞두고 기동대 지원을 요청했지만 서울청이 거부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경찰청은 이임재 용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하고, 임현규 후임 서장을 곧바로 임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우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223061454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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