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,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입장 오후에 내놓을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대해 중국 반응도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, 오후 브리핑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오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공식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매체들도 인터넷을 통해 연합뉴스를 비롯한 한국 언론의 속보 내용을 간략히 전달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우리 시간 오후 4시로 예정된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중국 정부는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미사일을 발사한 어제도 오후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짧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정세를 긴밀히 주목하고 있다면서,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은 관련 당사국들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고수하면서 사태 악화를 방지하기를 희망합니다."<br /><br />북한이 지난 9월 말부터 잇따라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을 발사했을 당시 중국은 한반도 주변에서 미국 등이 실시한 연합훈련을 거론하며 사실상 북한을 두둔했습니다.<br /><br />"한반도 정세를 현 상황에 이르게 한 주요 문제점은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에 응당 있어야 할 대응이 없었기 때문"이라고 지적한 겁니다.<br /><br />이후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을 발사하는 등 무력시위 강도를 높일 때도 중국 외교부는 "미국이 응당 책임을 지고 의미 있는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어야 한다"며 미국에 책임을 돌렸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당국의 입장을 대변해 온 관변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앞서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과 미국의 연합공중훈련 '비질런트 스톰'과 관련해 "북한으로부터의 예상하지 못한 사태로 이어질 것"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.<br /><br />#북한_미사일 #북한_도발 #북한_핵실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