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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넘어 이스라엘까지…전 세계에 부는 '극우 바람'

2022-11-03 2 Dailymotion

유럽 넘어 이스라엘까지…전 세계에 부는 '극우 바람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유럽에 몰아친 '극우 바람'이 이스라엘에서도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네타냐후 전 총리의 '우파 블록'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하며 재집권이 전망되는 가운데, 우파 블록의 일원인 극우 정당연합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스라엘 총선에서 눈에 띄는 건 네타냐후 전 총리와 손잡은 극우 정당연합 '독실한 시오니즘'이 의석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며 약진한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이타마르 벤-그비르가 이끄는 '독실한 시오니즘'은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여기는 팔레스타인 내 유대인 정착촌 확장을 옹호하고 성소수자 문화를 배격합니다.<br /><br /> "대중은 이스라엘에 충성하는 이들과 소중한 조국을 훼손하는 이들 사이에서 절대적 분리를 원합니다."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극우 정치인 벤-그비르는, 향후 네타냐후 연정에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극우 정치인 이타마르 벤-그비르의 성공은 이스라엘인들이 안전과 안보 문제를 최우선 의제로 생각했다는 사실을 반영합니다."<br /><br />지난달에는 이탈리아에서 '여자 무솔리니'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취임했고,<br /><br /> "저는 조르자이고, 여성이며, 어머니이고, 이탈리아인이고, 기독교인입니다. 당신은 (이런 정체성을) 빼앗아 갈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9월 스웨덴 총선에서는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이 원내 제2당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정당은 반이민 정서와 자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주류 정치 세력으로 급부상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에서도 극우 정치인이 이끄는 정당이 우파의 간판 정당 자리를 차지했고, 헝가리에서는 난민 반대를 강조해온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4선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극우 지도자가 득세하는 건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대란, 물가 급등, 불법 이민자 증가 등으로 초래된 사회 불평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오는 8일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, '아메리칸 퍼스트'와 반이민을 외치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위력을 입증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#극우_바람 #극우_지도자 #이스라엘_총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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