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소 직전 재구속된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이 또 다른 아동을 강제추행한 혐의가 확인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제로 남아 있던 16년 전 사건의 범인이 김근식이라는 사실이 DNA 감정을 통해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검찰은 앞서 재구속 사유가 됐던 인천 지역 아동 강제추행 사건은 무혐의로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쇄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이 16년 전 미제사건으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6년 9월, 경기 지역 초등학교 근처 야산에서 당시 미성년자였던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해 강제추행한 혐의가 확인된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출소 직전 전격적인 구속영장 청구 사유가 됐던 인천 지역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는 무혐의로 결론 났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범행수법이 유사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지만, <br /> <br />추가 수사 과정에서 피해 일시를 다시 명확하게 특정한 결과 당시 김근식이 구금 중이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기 출소한 뒤 김근식이 살게 될 주거지가 경기 의정부에 있는 갱생시설로 정해지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거셌던 상황. <br /> <br />[김동근 / 경기 의정부시장 (지난달 14일) : (법무부가) 일방적으로 결정해서 하는 것에 대해 뭐든 제가 동원할 수 있는 것을 통해 막겠다….] <br /> <br />당시 여론에 쫓겨 부랴부랴 이뤄진 검찰 수사가 충분치 못했단 의구심이 드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16년 전 저지른 또 다른 미성년자 강제추행에서 남긴 DNA 조각이 김근식의 발목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과거 기록이 전산으로 남지 않아 종이로 된 기록을 일일이 검토하는 등 보완수사를 진행했다면서, <br /> <br />16년 전 미제사건의 DNA가 김근식의 DNA와 일치하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발부받은 검찰은 김근식에게 교도소 수감 중 교도관과 재소자들을 폭행한 혐의도 추가해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근식은 앞으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0417044312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