버스 기사와 승객들이 창문 깨고 운전자 구조 <br />전세버스 4대로 고속도로 막고 응급 구조 활동 <br />40대 운전자 병원 치료 중…생명 지장 없어<br /><br /> <br />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운전자를 전세버스 기사들이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도 함께 구조 작업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고속도로를 막고 재빠르게 운전자 생명을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청자 제보 화면에 따라 지 환 기자가 보호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3일 오전, 서울 양양 고속도로 강촌 나들목 인근. <br /> <br />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정지등이 켜진 채 중앙분리대를 연이어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2차로에서 사고 장면을 지켜본 건 다름 아닌 전세버스 운전기사. <br /> <br />급한 마음에 경적도 여러 번 울려봤지만, 반응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우영 / 중앙고속 버스 승무사원 : 한 다섯 번 정도 중앙분리대를 부딪친 것 같아요. 창문을 열고 넘겨다보니까 기사가 의식을 잃었더라고요.] <br /> <br />차량 속도가 조금 줄어들자 버스 기사들은 모두 밖으로 뛰어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승객들도 함께였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는 차량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. <br /> <br />급한 대로 버스에 있던 소화기를 가져와 창문을 깨고 차 시동을 껐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 위라 자칫 연쇄 추돌에 따른 대형 사고도 우려되는 상황. <br /> <br />버스 4대가 1, 2차로는 물론 가변차로까지 막고 뒤따라 오던 차량을 멈춰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재빠르게 진행된 구조 작업. <br /> <br />[최우영 / 중앙고속 버스 승무사원 : 소리를 막 질렀던 흔들면서, 깨우니까 의식이 살짝 돌아온 건지 눈을 크게 뜨시더라고. 멍하니 눈을 뜨고 보시는 거예요.] <br /> <br />고속도로 달리던 차에서 의식을 잃은 40대 운전자 김 모 씨는 순찰차량에 인계된 후 현재 병원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버스 기사와 승객들의 빠르고 안전한 구조 활동이 대형 사고를 막고, 시민 생명을 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지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지환 (haji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0418413203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