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이번주 들어 매일 날씨 전해드리듯 북한 도발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북한이 오늘은 군용기 100여대를 하늘에 띄웠습니다. <br> <br>우리도 곧바로 전투기 80여대를 출격했고요. <br> <br>오늘까지 연장된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맞불 성격으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이 훈련 연장 소식을 듣고 북한 군 서열 1위는 어젯밤 “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걸 알게 될 것"이라고 경고했고 밤 사이 미사일과 포격 도발도 감행했습니다. <br> <br>김성규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북한 군용기 항적 180여 개가 우리 군에 처음 포착된 것은 오늘 오전 11시 쯤. <br><br>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수호이와 미그기 등을 동원해 내륙과 동 서해상 등 다양한 지역에서 4시간에 걸쳐 공중시위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북한 군용기는 우리 군의 즉각 대응 출격 기준선인 '전술 조치선'을 넘지는 않았지만 우리 공군은 대응 차원에서 F-35A 등 전투기 80여 대를 긴급 출격 시켰습니다.<br><br>북한의 대남 위협 비행은 전술조치선 이남까지 내려왔던 지난 달 14일 이후 3주 만입니다. <br> <br>[정성장 /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] <br>"그들의 전투기가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작용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." <br> <br>북한의 반발은 현재 한미가 한반도 상공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'비질런트 스톰'에 비롯된 것으로, 훈련 기간 중 '매일 도발'을 일삼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어제 오후 2시 쯤 한미가 훈련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자 북한은 약 6시간 뒤 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의 담화문을 공개하며 연장 결정이 "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자 엄청난 실수"라며 엄포를 놓았고,<br><br>그로부터 1시간 뒤 약 14분 동안 황북 곡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3발을 발사했습니다. <br> <br>또 약 2시간 뒤에는 9·19 남북 군사 합의를 위반하며 강원 금강군 일대에서 80여 발의 포병사격 도발까지 감행했습니다.<br> <br>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한 가운데 군 안팎에서는 한미 연합 공중 훈련이 끝나는 내일이 향후 북한의 도발 양상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김성규 기자 sunggyu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