참혹한 이태원 참사 현장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이 유튜브나 트위터 등 SNS에 여전히 유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이 조치하고 있지만, 워낙 영상이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일일이 검열하기도 어려워서 실제로 삭제 조치가 된 건 30여 건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SNS에 '이태원 참사'를 검색하면 사고 당시 참혹했던 장면을 고스란히 담은 영상이 버젓이 유포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끔찍한 참사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여과 없이 퍼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국민적인 집단 트라우마까지 우려돼 정신의학과 전문가들은 관련 영상 시청 자제까지 당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백종우 / 한국트라우마 스트레스학회장 : 본인이 원치 않는데도 이런 영상이 보여주는 것들에 고충을 호소하는 분들이 실제 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도 손을 놓고만 있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은 자극적인 게시글 250여 건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로 삭제 조치가 된 건 39건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카카오와 네이버와 같은 국내 커뮤니티 18건,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국외 커뮤니티 21건입니다. <br /> <br />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는 집중적인 모니터링으로 규정 위반 게시글은 즉각 삭제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메타 관계자 : 콘텐츠 내용에 따라서 저희가 조치를 별도로 하고 있고요. 일단 블러 처리를 해서 선택권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경우도 있고요.]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영상을 검색하지 말자는 자정노력도 진행되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이태원 참사 영상이 광범위하게 재유포되고 있고 일일이 검열하기도 어려워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110422080820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