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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교계 "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...안전망 구축해야" / YTN

2022-11-04 12 Dailymotion

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종교계의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신교 신자들은 추모 기도회를 열고 결코 잊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모았고, 불교계는 추모 위령법회를 열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모의 발길이 이어진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. <br /> <br />광장 한켠 에서 조용한 찬송가가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두 손을 모으고, 참사로 숨진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기도를 드립니다. <br /> <br />"사투를 벌였을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오고 눈물이 납니다." <br /> <br />"죽음보다 힘든 어둠과 고통의 시간들을 견뎌내고 있는 유족들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."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참사, 세월호 희생을 치르고도, 지켜주지 못한 것이 미안할 뿐입니다. <br /> <br />[김성회 / 독립문교회 목사 : 세월호때 지켜주겠다 약속하고 지켜주지 못해] <br /> <br />추모의 종소리가 무겁게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이해할 수 없는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희생자 앞에 고개 숙여 비통한 마음을 전할 뿐입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포함해 5백여 명이 위령법회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안전을 망각해가는 우리 사회의 안이함으로 안타까운 생명이 생명을 잃었다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회적 참사 때마다 기성세대는 재발 방지를 되뇌어 왔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사회 재난안전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교계는 국가 애도기간 이후에도 희생영가를 위한 49재를 봉행합니다. <br /> <br />한국교회총연합은 주말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를 열고, 한국 천주교도 교구별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위령 미사를 봉헌합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[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.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.]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kim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11050113014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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