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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화 광산의 기적...고립자 2명 221시간 만에 걸어서 생환 / YTN

2022-11-04 0 Dailymotion

갱도 안에 고립된 지 221시간 만에 생환 <br />고립됐던 2명, 구조대와 함께 걸어 나와 <br />가슴 통증과 어지럼증 호소…"건강 상태는 양호" <br />조장 박 씨 아들 "정말 믿어지지 않는다"<br /><br /> <br />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노동자 2명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발생 221시간 만인데, 모두 갱도 밖으로 걸어서 나왔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,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두 사람은 어젯밤 11시 3분쯤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로 갱도에 갇힌 지 221시간 만입니다. <br /> <br />고립됐던 조장 62살 박 모 씨와 보조 작업자 56살 박 모 씨는 구조대와 함께 갱도 밖으로 걸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장 박 씨는 가슴 통증을, 보조 작업자 박 씨는 어지럼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처치를 마친 뒤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장 박 씨의 아들은 "아버지가 두 발로 걸어서 갱도 밖으로 나왔다"면서 "정말 믿어지지 않는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갱도 안 지하 190m 깊이 지점에서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할 때 들고 갔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었고, 커피믹스가 떨어진 뒤에는 갱도 안에 흐르는 물을 마시며 버텼다고 현장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평 갱도를 복구하던 구조대는 막혀 있던 암석을 뚫고 노동자가 작업했던 위치로 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당국은 그동안 생존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과 진입로 확보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지점 일대에 구멍을 낼 수 있는 천공기 11대를 투입하는가 하면, 뚫린 구멍을 통해 음식과 의약품, 보온 덮개와 가족이 쓴 편지 등을 내려보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은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경북 봉화군에 있는 아연 채굴 광산 수직갱도에서 흙더미가 쏟아지면서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오늘(5일) 오전 9시 현장에서 최종 브리핑을 열고 자세한 구조 경위 등을 공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110503224392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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