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화성 17형으로 보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,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진체의 단 분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등 기술적으로 진전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신준명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0년 10월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 화성 17형입니다. <br /> <br />길이 24m로 현존하는 ICBM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크고 사거리도 15,000km에 달해 괴물 ICBM이라고 불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일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ICBM도 화성 17형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비행 거리 760km에 고도 1,920km로 정상보다 고각으로 발사한 것으로 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통상 ICBM의 최고 속도가 음속의 20배인 마하 20이 넘는 것에 비해 이번 미사일의 최고 속도는 마하 15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 인해 탄두부가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발사에는 실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[이춘근 /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: 고도 올라갔다가 떨어질 때 정상 궤도가 흐트러지지 않고 끝까지 떨어졌으면 그건 고각 발사라고 볼 수도 있는 건데 2단이 어느 정도 연소가 됐고 2단에서 실패한 거죠.] <br /> <br />하지만 과거 시험 발사에 비하면 기술적으로 진전됐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16일 발사한 화성 17형은 상승 단계에서 공중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고 <br /> <br />지난 5월 25일엔 비행 거리 360km에 고도 540km로 아주 짧게 쏘는 데 그쳐 1단 추진체의 성능만 확인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그에 비해 이번엔 1단 추진체와 2단 추진체가 각각 정상적으로 분리하는 데까지 성공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춘근 /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: 1단을 우선 시험해서 안정적으로 되는 걸 확인하고 이번에는 2단에 목표를 좀 두었다, 주안점을 두었다 이렇게 이야기 한다면 진전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앞서 북한은 지난 3월 24일 화성 17형 발사에 성공했다며 선전 영상까지 공개했지만 한미 군 당국의 조사 결과 영상 일부를 짜깁기해 조작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북한은 아직 화성 17형 발사에 성공한 적이 없는 만큼, '괴물 ICBM'의 완성을 위해 조만간 재발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준명 (shinjm75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10505273242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