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7, 러 원유 가격상한제 합의…우크라엔 추가 지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요 7개국, G7이 다음달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러시아를 상대로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G7이 러시아산 원유에 고정된 가격 상한선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상한제는 다음달 5일부터 해상으로 운송되는 첫 구매 러시아산 원유에 적용되는데, 재판매 또는 정유제품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G7 외에 호주도 동참하기로 했고, 우리나라 역시 참여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가격 상한제 도입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차단하자는 취지에섭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전례 없는 대러 제재와 수출 통제를 가했고 이는 러시아군의 전쟁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. G7의 이러한 노력은 전선에서의 우크라이나의 능력을 강화시켰고 러시아군의 능력은 약화시켰습니다."<br /><br />러시아는 가격 상한선을 설정한 국가들에 석유 운송을 거부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지만, 서방국가는 실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G7 회원국들은 겨울철 러시아에 항전을 이어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혹한 대비용품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미국과 네덜란드, 체코는 개량된 T-72 전차 90대를 우크라이나에 공동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T-72 탱크는 체코 방산업체에서 생산된 것으로, 미국은 그 중 45대를 개량하는 데 비용을 지불할 것입니다. 또 네덜란드 정부가 나머지 45대를 지원할 것입니다. 이 전차들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된 무기가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 국방부는 전차를 포함해 호크 방공 미사일 등 총 4억 달러, 약 5,66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전차와 호크 방공미사일이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_전쟁 #러시아 침공 #에너지난 #천연가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